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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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몸을 풀지 않고 교체 출전

기사입력 2005.09.16 23:50 / 기사수정 2005.09.16 23:50

김대환 기자
15일(한국시각)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의 경기에서 후반 박지성이 교체되어 출전을 하면서 전혀 몸을 풀지 않은 채 교체되었다. 후반 루니가 퇴장을 당한 이후 퍼거슨은 2명의 선수에게 몸을 풀 것을 지시하였다. 

그 선수가 긱스와 또 다른 한 선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박지성은 자신의 자리에 계속 앉아있었다. 하지만 잠시 후 긱스가 교체를 준비하면서 박지성도 같이 교체를 준비, 이때까지 전혀 움직임이 없었던 박지성은 갑작스런 교체준비를 하였다. 

긱스와 함께 대기심이 있는 센터라인으로 가서야 제자리에서 뜀뛰기를 하면서 잠시 몸을 풀었을뿐 아무런 다른 행동을 취하지 못하였는데, 이것이 경기에 들어가서 움직임이 둔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한편 교체되어 출전한 긱스가 최전방에, 반니스텔루이와 교체된 박지성은 왼쪽에서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맨체스터는 10명이 뛰는 상황에서 무승부를 염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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