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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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나도 모르게 대사 말하고 있어"…류승룡, '극한직업' 향한 애정

기사입력 2018.12.17 13:30 / 기사수정 2018.12.17 13: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류승룡이 '극한직업'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이동휘가 참석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류승룡 씨의 캐스팅에 환호했다"고 전하며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줄 류승룡의 활약을 언급했다.

언제나 목숨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 고반장 역을 연기한 류승룡은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대본을 보면서 엄청나게 웃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모르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대사를 말하고 있더라. 한 명 한 명, 독수리 5형제같은 캐스팅이 완성될때마다, 마음 속에 그리고 있던 친구들이 나타난 것 같아 정말 좋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또 '극한직업'에 대해서는 "말맛이 있고, 유쾌하고 상쾌함, 명쾌함이 있다. 세상의 불쾌함들을 털어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상상 이상의 재미를 주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고 평했다.

류승룡은 "이 영화의 촬영으로 40대의 마지막을 닫고, 50대의 처음을 열게 됐다. 2018년을 행복하게 닫고 2019년을 행복하게 여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각자가 속해 있는 극한의 현장이 있는데, 저희 영화가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며 작품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극한직업'은 2019년 1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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