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일본 유명 걸그룹 HKT48의 대표적인 멤버 사시하라 리노가 졸업을 선언했다.
스포츠 호치, 닛칸 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연예매체는 16일과 17일 지난 15일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린 HKT48 8주년 단독 공연에서 사시하라 리노가 졸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사시하라 리노는 "HKT48을 졸업한다"고 갑작스럽게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아이즈원으로 활동 중인 야부키 나코와 미야와키 사쿠라도 참여해 함께 공연했다. 사시하라 리노는 자신의 졸업을 발표할 때 아이즈원으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의 참석 여부를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그의 깜짝 발언에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도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사시하라 리노는 "정말 믿기 떄문에 발표했다. 나코도 사쿠라도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AKB그룹 프로듀서 아키모토 아츠시는 "사시하라 리노는 최근 몇 년간 언제 졸업하면 좋을 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자신의 미래가 불안했다기보다는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줄 타이밍을 찾고 있었다"며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에게 사시하라 리노가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사시하라 리노는 내년 4월 28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졸업 콘서트를 열고, 졸업 이후 5월 28일 후쿠오카 마린 멧세에서 '사시하라 리노 대감사제'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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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