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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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파이널 16] 레미 본야스키 "나는 멜빈을 기다려"

기사입력 2009.09.25 16:28 / 기사수정 2009.09.25 16:28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코엑스, 변성재 기자] 결전의 그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5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인터콘티네털 지하 1층 하모니 볼 룸에서 26일 토요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별들의 전쟁'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대회에 참가하는 K-1 파이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국내-외 K-1의 총괄 프로듀서인 다니가와 사다하루와 한국 FEG KOREA 정연수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다. 이어 오프닝 파이터로 일본 극진회관의 소속 홍태성과 태웅회관의 명현만, 팀 치빈 소속의 '국내 헤비급 신성' 송민호와 팀한스의 김내철이 참가해 무대 인사를 나눴다.
 
'K-1'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매치인, 여성 간의 특별 슈퍼 파이트로 한국의 '파이팅 뷰티' 임수정과 중국 출신의 첸칭이 등장했고, 이어 팀 치빈의 수장인 임치빈과 코소보 공화국 출신의 타힐 멘치치가 등장했다.


 
이번 26일 '별들의 전쟁'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대회의 첫 경기로는 '플라잉 젠틀맨' 레미 본야스키와 '크레이지 독' 멜빈 마누프의 경기가 준비 되었다. 레미는 "나는 멜빈과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멜빈은 강한 선수다. 하지만, 나에게 적수가 되지 않는다."라고 도발했다. 이어 멜빈 마누프는 도발에 신경 쓰지 않고 "내일 열심히 싸울 것이며,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이널 16의 두 번째 경기로는 '극진 파이터' 글라우베 페이토자와 '본 크러셔' 에롤 짐머맨의 경기. 공동 기자회견에서 에롤은 "난 어느 선수가 누구던 상관없다."하고 말했고 이어 글라우베는 "내일 좋은 경기를 펼쳐보자."라고 말했다.

 
차세대 일본의 선두주자를 꿈꾸는 '엽기 파이터' 쿄타로와 '스마일 가이' 루슬란 카라에프의 경기가 준비 되었다. 쿄타로는 "K-1은 일본에서 탄생한 격투기다. 이 자리에 일본인 선수가 분발하지 않는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와 대결을 펼칠 루슬란은 "쿄타로는 빠른 스피드로 공격하는 파이터다. 하지만, 내일의 승자는 바로 나다."라고 응답했다. 

 
지난 8월 한국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ASIA 2009에 우승을 거머쥔 싱그 하트 자디브와 '극진의 혼' 에베르톤 테세이라의 경기가 네 번째 경기로 열릴 예정. 싱그는 "이번 K-1에 처음 출전해서 좋은 성과를 이뤘다."라고 말했고 이어 에베르톤은 "큰 신체를 자랑하는 싱그다. 큰 키를 대비하여 많은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코엑스 인터콘티네털 호텔에서 모인 K-1 파이터 (C)엑스포츠 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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