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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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두고 그라나다 떠났다

기사입력 2018.12.16 22: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떠났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6화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보니따 호스텔로 돌아왔다.

이날 유진우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보니따 호스텔을 찾아가 정희주에게 자신의 렌즈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고, 정희주는 홀로 가려는 유진우를 따라나섰다. 곧장 무기 상점으로 간 유진우는 단검과 표창을 구입해 자신의 앞에 또 나타난 차형석(박훈)을 죽였다.

이후 정신을 잃은 유진우는 병원으로 돌아가 계속해서 안정제를 맞았다. 이어 그는 잠이 들었을 때는 차형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의료진이 그에게 놓아주는 수면제에게 의지해 의도적으로 계속해 잠을 잤다. 

반면, 아들 차형석(박훈)의 죽음을 수습하기 위해 그라나다를 찾아온 차병준(김의성)은 박선호(이승준)에게 "얼마나 물어뜯고, 씹기 좋은 소재냐. 이렇게 자극적인 막장 소재가 또 있겠느냐. 수진이랑은 이야기 끝냈다"라고 말했고, 박선호가 부검을 하지 않는 것에 동의하자 "그럼 덮자"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박선호를 향해 "우리가 수습해서 먼저 떠나겠다. 걔는 정말 큰 문제다. 몸 좀 회복되면 바로 미국으로 보내라. 진우는 가능성이 없다고 하지만 재활도 끝까지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당부의 말을 남긴 후 그라나다를 떠났다.

며칠 후, 유진우의 몸이 회복되자 의료진들은 그에게 투약하던 수면제를 중단했다. 때문에 길었던 잠에서 깨어난 유진우는 자신의 곁에 있는 정희주를 보게 됐고, 정희주의 생일이라는 말에 그녀에게 "생일파티 하고 와도 된다. 나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유진우는 직감적으로 불안을 느끼게 됐다. 무언가 툭하고 튀어나올 것 같은 기분에 유진우는 온 집안을 뒤져 수면제와 술을 찾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이불을 꼭 끌어안은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불안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봤다.

특히 그는 정희주가 괜찮으냐라고 전화를 걸어오자 "괜찮다. 텔레비전 보고 있다. 이따가 안 와도 된다"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그는 정작 유리로 된 화장실에 주저앉은 채 차형석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몸을 피하고 있었다. 

그의 예상대로 나타난 차형석은 유진우가 있는 화장실로 들어오지 못했다. 이에 유진우는 차형석을 바라보며 "형석아. 너 언제까지 나를 쫓아다닐래. 이제 그만하면 안 되겠느냐. 나 정말... 날 꼭 죽여야 시원하겠느냐. 우리 언제까지 싸워야 하느냐"라고 물었고, 차형석의 모습이 사라지자 자신의 비서에게 "오늘 떠나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정희주가 유진우를 보기 위해 그라나다 역을 찾았지만 간발의 차로 기차를 놓치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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