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또 박훈을 살해했다.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6화에서는 유진우(현빈)가 다친 몸으로 다시 게임에 접속했다.
이날 유진우는 병원에서 빠져나와 곧장 보니따 호스텔을 찾아갔다. 그런 후 그는 정희주에게 자신의 방에 있는 렌즈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고, 정희주는 유진우가 집에 찾아오자 몰래 서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서정훈은 "의사 선생님이 스트레스성 피해 망상이라고 하더라. 환각을 보시고, 환청을 보는 것 같다. 죽은 사람이 자꾸 칼을 들고 유령처럼 나타난다고 하더라. 아까도 희주씨 가고 한 번 발작을 했었다"라고 정희주에게 말해주었다.
이어 유진우는 정희주가 렌즈를 가지고 돌아오자 홀로 길을 가려 했다. 하지만 정희주는 다친 유진우를 홀로 보낼 수 없다며 그의 앞을 막아섰고, "사람 말 어지간히 안 듣는다. 발이 부러진 환자가 어떻게 운전을 한다고 하느냐. 그걸 보는데 어떻게 괜히 잠을 자느냐"라고 소리쳤다.
때문에 유진우는 정희주를 데리고 출발했다. 그가 향한 곳은 무기 상점. 게임에 접속한 유진우는 골동품점으로 설정된 무기 상점에서 단검과 표창을 구입했다. 사실 레벨4였던 그가 살 수 있던 무기가 많지 않았던 것. 하지만 그가 무기를 구입하자 그의 앞에는 또다시 차형석(박훈)이 나타났다.
차형석이 깨진 현관문을 통과해 상점 안으로 들어오자 유진우는 곧장 자신이 구입한 표창을 던졌다. 그러자 유진우가 던진 표창은 곧장 차형석을 맞추었고, 차형석은 표창이 꽂힌 채 유진우 쪽으로 걸어왔다. 그러자 유진우는 단검으로 차형석을 찌른 후 자신의 검으로 차형석을 베었다.
차형석이 무릎을 꿇자 유진우의 눈앞에는 "적이 사망했다. 적의 경험치를 회수한다"라는 문구가 떴고, 이후 상점 밖으로 나온 유진우는 정희주와 함께 차에 탔다. 그리고 유진우는 멀쩡한 모습으로 자신의 앞에 서 있는 차형석을 보고는 "죽기는 싫은데.... 죽이는 것도 끔찍하고. 죽여도 소용이 없고, 빌어먹을 방법이 없네"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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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