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 넥센 히어로즈 에릭 해커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구직 활동'에 나섰다.
해커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트니스 센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함께 "모든 나의 트레이너들 그리고 임팩트 퍼포먼스&헬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트레이너에게 웃으며 고마워 해요. 몸 만들며 이름이 불릴 때까지 준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해커는 NC와의 재계약이 불발된 후 올해 6월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해커는 올해 14경기에 나서 5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으나 넥센과도 재계약에 실패했다. 넥센은 새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와 총액 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해커는 지난달에도 한 차례 SNS를 통해 자신을 적극 홍보한 바 있다. 해커는 "저는 히어로즈 구단, 프런트, 직원, 코치, 그리고 선수들에게 저를 야구장 안팎에서 환영해주고 존중해줘서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 그룹의 선수들의 미래는 아주 밝습니다"라고 팀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저는 느낌이 아주 좋고 건강합니다. 어떤 기회가 앞에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준비되어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매년 저에 대해 그리고 게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계속 관심 가져주세요"라고 다시 리그 복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실상 해커의 KBO 복귀는 쉽지 않다. 현재까지 2019시즌 외국인투수 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한 구단은 두산 단 한 팀 뿐이나 두산은 올해 좋은 성적을 낸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와 재계약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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