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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늘 영광은 당신 때문"…'전참시' 이영자X송성호, 함께라서 빛난 전성기

기사입력 2018.12.16 00:3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매니저 송성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와 그의 매니저 송성호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성호는 이영자가 잡지 촬영을 하는 사이 홍진경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홍진경은 이영자가 추천한 가게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자고 말했고,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라며 메뉴판을 건넸다. 

결국 송성호는 해물라면을 골랐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영자는 "많은 분들이 오해한다. 팀장님이 먹고 싶은 대로 먹어서 몸이 아팠다. 맵다고 해서 배려를 해준 거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거 같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홍진경은 식사를 하던 중 이영자가 칭찬을 해달라고 했던 것을 언급했다. 송성호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에게 실례인 것 같아서 못한 거다"라며 털어놨고, 홍진경은 "언니가 질문을 잘못했다. 내 매력 좀 이야기 해달라고 했으면 될 텐데"라며 공감했다.

이때 홍진경은 "내 매력을 하나 이야기 해달라"라며 부탁했고, 송성호는 "누나는 편안함을 준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홍진경은 "영자 언니 앞에서 이야기 못한 거 해달라"라며 부추겼고, 송성호는 "그건 알지 않냐. 주변 사람을 잘 챙긴다. 사람이 그렇게 챙기기도 쉽지 않다. 심지어 저는 의식주를 책임져주시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착함? 그런 걸 갖고 있다는 게 선배님의 가장 큰 매력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이제 칭찬할 수 있을 거 같냐"라며 물었고, 송성호는 "그게 실례라고 생각을 해서 안 했던 거다. 주변에서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 지금부터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가졌다. 

또 송은이는 송성호가 SNS에 이영자의 잡지 커버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송은이는 "사인한 것까지 같이 올렸더라"라며 밝혔고, 전현무는 "사인 멘트가 올릴만하더라. '오늘의 영광은 당신 때문이에요'라고 썼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영자는 "진심이다. 사실 매니저님 때문에'전참시'를 하게 됐다. (타 방송사가) 파업하는 바람에 올 3월까지 생활비가 없었다. 계속 지속해서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많은 분들한테 알려졌는데도 매니저님의 행실이나 그런 게 친구들하고 술 한 잔 먹고 싸울 수도 있고 사람이니까 여러 가지 있다. 자기도 나한테 누가 될까 봐 절제하고 산다. 될 수 있으면 성격 죽이고 조심한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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