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훈이 현빈을 또 찾아왔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5화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병실에서 깨어났다.
이날 유진우는 정희주(박신혜)로부터 아내 고유라(한보름)가 곧 병실로 올 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황급히 "희주씨가 그 여자를 여기로 불러들였으니 해결해라. 나는 지금도 충분히 힘든데 지옥으로 갈 수 없다. 도망갈거니까 알아서 해라"라고 말했다.
때문에 정희주는 의료진에게 유진우의 방을 바꾸어 달라고 부탁했고, 정희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병실에 혼자 남게 된 유진우는 갑자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들려오자 주변을 둘러봤다. 이어 그는 갑자기 자신의 눈에 "적이 나타났습니다"라는 문구가 뜨자 당혹스러워하며 눈을 매만졌다. 자신이 렌즈를 끼고 있는지 확인하려 한 것.
하지만 유진우는 렌즈를 낀 상태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는 정희주가 문을 열어 자신을 부르자 그녀의 뒤에 서있는 차형석(박훈)을 발견했고, 정희주를 향해 "문 닫아라"라고 소리친 후 "지금 기타 소리 들리느냐?"라고 물었다.
유진우의 질문에 정희주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유진우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안 들리느냐. 정말로 나만 들리는 거라고? 그럼 내가 정말 미쳤다는 건데..."라고 말한 후 정희주가 문을 열려하자 "열지 말아라. 잠깐만 기다려라 "라고 소리쳤다.
이에 유진우의 눈에는 "장애물 때문에 결투가 지연되고 있다. 공간을 확보해라"라는 문구가 떠올랐고, 유진우는 천천히 시간이 가길 기다렸다. 하지만 정희주가 사라지자 병실을 잘못 찾아온 한 환자가 문을 열면서 차형석은 유진우의 병실로 들어서게 됐고, 유진우에게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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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