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 캐슬' 이번엔 열등감이다. 김서형이 김보라를 이용해 김혜윤을 자극했다. 과연 염정아는 바람처럼 김혜윤을 지킬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7회에서는 필사적으로 김주영(김서형 분)을 두둔하는 한서진(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임(이태란)은 강예빈(이지원)이 가져온 박영재(송건희)의 태블릿에 담긴 일기를 봤다. 이수임은 김주영이 박영재를 서울대 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부모에 대한 복수심을 자극했단 걸 알게 됐고, 노승혜(윤세아), 진진희(오나라)에게도 이를 알렸다. 한서진이 김주영도 몰랐다면서 "비극을 초래한 사람은 영재 부모다"라고 말하자 이수임은 "복수하겠단 일념으로 공부하던 앤데, 옆에 있던 선생님이 몰랐다고?"라며 믿지 않았다.
한서진을 따르던 진진희도 이번만큼은 한서진에게 한마디를 했다. 이명주(김정난) 가족의 인생을 박살 낸 김주영에게 예서(김혜윤)를 맡긴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서진은 "자긴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한다며? 나 명주 언니 그림자도 안 밟았어"라며 선을 넘지 말라고 했다. 한서진은 예서는 영재하고 다르다며 연신 합리화를 했다.
노승혜는 차민혁(김병철)에게 컵라면 대신 밥상을 차려주었다. 영재네 이야기를 하며 차민혁의 마음을 바꿀 생각이었다. 하지만 차민혁은 자신과 영재 아빠는 다르다고 했다. 노승혜는 "관심이 지나친 것도 문제다. 당신이 애들 가르치다가 영재네처럼 부모와 자식간에 사이가 틀어질까 걱정된다. 손 떼라는 게 아니라 방법을 달리 하자는 거다"라고 설득했지만, 차민혁은 "설령 애들이 복수심을 갖는다 해도 서울대 합격하면 나중에 나한테 고마워할 날이 반드시 와"라며 여전히 깨닫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김주영은 김혜나(김보라)를 이용해 전교 1등에 만족하는 강예서를 자극했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분명 김혜나가 이길 거라는 것. 김주영은 전교 회장도 김혜나가 될 거라고 했지만, 강예서를 비롯해 한서진, 강준상(정준호)은 전교 회장을 꿈꾸었다.
한편 영재네 가족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영재 아버지 박수창(유성주)은 영재에게 총까지 겨누었고, 이를 말리는 이명주(김정난)과 몸싸움을 하다 총이 발사됐다. 충격을 받은 영재는 몸을 떨다 정신을 잃었다. 이를 떠올리며 생을 마감하려던 박수창은 한서진을 찾아왔다. 박수창은 김주영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고, 마침 옆에 있던 김주영이 자신이라고 밝히며 나섰다.
이수임은 우수한(이유진), 강예빈(이지원)을 만나 영재에 대해 묻다가 가을이란 존재를 알게 됐다. 영재가 유일하게 말이 통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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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