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레드벨벳 웬디가 한 끼 도전에 실패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가 마포구 공덕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레드벨벳이 밥 동무로 등장하자 "지난 '삼성동' 편에서 송민호와 완전 실패를 했을 때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웬디에게 "내 마음속 엄마다"라며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의 인연을 전했다.
강호동, 웬디 팀과 이경규, 슬기 팀은 공덕동 오피스텔 타운을 돌아다니며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먼저 강호동은 웬디에게 "우리 한 5층 정도 가자"고 제안했고, 이에 웬디는 "나도 5층을 생각했다. 레드벨벳 미니 앨범 5집으로 컴백했다"고 깨알 홍보를 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감을 드러내며 도전을 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해 실패로 이어졌다.
이경규, 슬기 팀도 부재중인 집의 벨을 눌러 실패했다. 이후에도 비어있는 집이 많아 두 팀 모두 한 시간이 넘도록 주민과 대화 한 번 나누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도전을 이어가던 중 이경규, 슬기 팀은 오피스텔 1층에서 주민과 마주쳤다. 주민은 두 사람의 한 끼 설득에 가족과 상의를 하러 들어갔고, 이어 "집이 정리가 안 되어있는데 괜찮냐"며 "들어오시라"고 한 끼를 수락했다.
한편 강호동, 웬디 팀은 공덕동 일대를 뛰어다니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직 식사를 하지 않은 공덕동의 주민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이에 두 사람은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집으로 귀가하고 있는 고등학생을 만났다. 학생은 가족과의 상의 끝에 두 사람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학생의 집은 행정구역상 공덕동이 아닌 아현동이었다.
결국 강호동과 웬디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웬디는 편의점에 들어서자마자 도시락을 발견하며 기뻐했지만, 도시락 주인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카운터를 못 비운다"며 편의점에서의 한 끼를 아쉽게 거절했다.
끝내 두 사람은 '완전 실패'를 했고, 이에 강호동은 "지난 '삼성동' 편에서 레드벨벳과 만나고 처음 실패한 거다. 웬디와 '한끼줍쇼'에서 두 번을 만났는데 두 번 다 편의점이었다"고 전했다. 웬디는 "아이린, 조이, 슬기까지 성공했는데 그럼 실패 원인이 난가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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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