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12 11:16 / 기사수정 2018.12.12 11:24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조보아의 매력 포텐이 터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눈부신 비주얼뿐 아니라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맞춤옷을 입은듯한 하드캐리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9년 전, 거짓 증언과 억울한 누명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고 헤어진 첫사랑 수정(조보아 분)과 복수(유승호)가 시간이 흘러 선생과 제자로 다시 한번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보아는 비주얼은 국보급이지만 팩트 폭력배에 현실 수긍력은 만렙인 손수정 역을 맡아 전교 1등의 '여신 반장'으로 청순한 긴 생머리부터 커리어 우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단발머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눈부신 비주얼로 손수정 그 자체로 분했다.
그런가 하면 성적에 집착하는 악착같은 면모와 당당하게 복수에게 멋있다고 하거나 먼저 뽀뽀를 하는 등 당찬 모습뿐 아니라 차진 욕설을 내뱉고 폭풍먹방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아픈 할머니를 모셔야 하는 어려운 집안 환경 때문에 정교사에 목을 매는 현실 연기를 야무지게 표현하는가 하면, 배우의 감정을 담은 클로즈업 장면에서는 섬세한 표정연기로 수정이의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며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자살하겠다는 영민(연준석)을 설득하기 위해 큰 리액션으로 몸의 변화를 설명하거나 물에 빠졌다가 정신을 차린 뒤 모르는 사람에게 닭 다리를 얻어 물어뜯는 장면으로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조보아가 출연하는 SBS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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