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백악기를 생생하게 되살린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감독 한상호)과 함께 상상 속의 배경을 무대로 한 흥행 영화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판도라 행성이 무대가 된 혁신적인 작품 '아바타'(2009), 그리고 관객들이 궁금해했던 저승과 저승 삼차사의 이야기 '신과함께-인과 연'(2018)에 이어 올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이 상상 속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백악기 시대 마지막 제왕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가 협력자 ‘송곳니’, ‘싸이’와 함께 위험에 빠진 아들 ‘막내’를 구하고, 최강의 적 돌연변이 공룡에 맞서는 초대형 어드벤처다. 영화의 무대가 된 백악기는 약 1억 3,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기간으로 공룡들이 가장 번성했던 시기. 아시아 최강 공룡 ‘점박이’인 타르보사우루스와 함께 사이카니아, 모노클리니우스, 듕가리프테루스, 부경고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 테리지노사우르스 등 약 300여 마리의 백악기 시대 공룡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런 가운데 좌우 벽면을 동시에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상영시스템인 스크린X로 개봉할 예정이라 관객들은 한 층 더 생생하게 백악기 시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작진들은 무려 3만 4천km에 달하는 중국 로케이션을 감행해 병풍바위 지대부터 전갈 협곡,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까지 그 누구도 경험한 적 없는 상상 속 백악기 시대를 완벽한 재현에 성공, 스크린 안에서는 어떻게 담아냈을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 층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당시 3D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작품으로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들을 최고의 영상기술로 담아내 신화적 흥행을 기록했다. 울창한 우림과 하늘 위에 떠 있는 산, 지상 위를 가득 메운 진귀한 생명체 등 어드벤처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켰다.
또한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판타지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과거를 기억하는 인물을 만나 이승, 저승, 현재, 과거를 넘나드는 대장정과 저승의 일류 변호사, 염라대왕 등 흥미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전편에 이어 쌍 천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불리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스크린X로 공룡들이 살았던 백악기 시대를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새로운 낙원'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전격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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