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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비보이 대회 'R-16 코리아 스파클링' 인천에서 열린다

기사입력 2009.09.22 14:02 / 기사수정 2009.09.22 14:02

이우람 기자



- 세계 비보이 대회 ‘R-16 코리아 스파클링, 2009’, 인천시와 만나다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인천시(시장 안상수)와 공동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인천세계도시축전 내 비류공연장에서 국제 비보인 대회인'R-16 코리아 스파클링, 인천 2009'를 개최한다.

관광공사는 '2009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시와 손을 맞잡고 개최한 지 2년 만에 세계 메이저 비보이 대회로 부상한 'R-16 코리아 스파클링(이하 R-16)'과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연계하여 해외 홍보 및 해외 관람객 여행객모집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관광공사 박충경 관광상품팀장은 "지난해 'R-16, 경기 2008'를 통해 약 25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했으며 올해 'R-16, 인천 2009'에는 3000명의 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시와 최대한 협조하여 해외 관심층의 방한을 증대시키고, R-16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한국을 비보이 및 힙합 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의 챔피언인 겜블러 크루가 자동 출전하고, 지난 6월 한국 예선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 리버스 크루 등을 비롯해 전세계 15개국의 16개팀이 출전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현지 예선전을 통과한 중국의 에스티오 크루, 일본의 올 에어리어 크루, 대만의 포모사 크루가 출전한다.

아시아 외의 지역에서는 세계 메이저 비보이 대회와 지역 국가 비보이 대회에서의 최근 4년간 성적을 종합해 선발된 독일의 '배틀오브더이어', 영국의 'UK비보이챔피언십', 프랑스의 '사일런트 트릭스', 캐나다의 '슈퍼내추럴즈', 미국의 '프리스타일세션'과 '레너게이드'등 11개 팀이 출전하게 된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보이 가족 이구치 패밀리가 25일 퍼포먼스 대회의 초청공연팀으로 무대에 오른다. 5명의 가족모두가 비보이로 활동하고 있는 이구치 패밀리의 막내 딸 11살의 모카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비보이의 전문기술인 파워 무브 'Air Tracks'를 선보이며 일본에서 각종 CF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의 힙합 콘서트에는 한국의 대표 힙합그룹 드렁큰 타이거와 에픽하이, 해외 유명 힙합 그룹 라스코(Rasco), 다일레이티드 피플즈(Dilated Peoples) 등이 출연한다. 이날 행사에는 힙합 뮤지션과 비보이 배틀 우승팀이 함께 갈라쇼를 선보이고, ‘R-16 2009’에 출전하는 16개팀이 축하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 Air tracks: 머리를 땅바닥에 대지 않고 공중에서 大자 상태에서 사선형으로 도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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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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