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 장동윤, 박세완에 자리 양보 후 미소 "좋아서"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땐뽀걸즈' 장동윤이 박세완에게 얼떨결에 진심을 말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 5회에서는 김시은(박세완 분)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권승찬(장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승찬은 여장한 게 학교에 알려지면 큰일이라고 전전긍긍했다. 남자답지 못하다는 것. 김시은이 "그게 네가 남자인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라고 묻자 권승찬은 "그런 성격이면 남자애들 사이에서 엄청 괴롭힘 당하거든"이라며 과거 괴롭힘을 당했음을 암시했다.

김시은은 "누군데. 누구냐고. 미친놈 아니냐. 빡치게"라고 화를 냈고, 권승찬은 "네가 왜 빡치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좋아했다. 김시은은 "걸리면 앞으로 내가 책임질게. 너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말하라고"라고 밝혔다.

그때 버스에 자리가 났다. 권승찬은 김시은을 자리에 앉히며 미소를 지었다. 김시은이 "왜 웃냐"라고 묻자 권승찬은 "좋아서"라고 말한 후 당황했다. 김시은이 "정신 나간 소리 하지 마라"라고 하자 권승찬은 "날씨가 좋다고"라고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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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