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김하성은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하성은 183표를 얻어 두산 김재호(140표)를 제쳤다.
올 시즌 김하성은 올 시즌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20홈런 84타점을 올렸다. 정규시즌 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제 몫을 해내며 팀의 가을을 이끌었다. 2015시즌부터 꾸준히 활약했으나 매번 수상이 불발됐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하성은 논산 훈련소에서 4주간의 군사 훈련을 받고 있다. 대리 수상한 넥센 홍원기 코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골든글러브 수상을 한데 대해 코치로서 축하를 드린다.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힘이 되도록 하겠다. 박병호를 비롯해 팀의 기둥 서건창, 막내 김혜성 등 이 자리에 많이 설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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