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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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이레, 핵사이다 막냇동생의 사이다 매력

기사입력 2018.12.10 10:26 / 기사수정 2018.12.10 10:29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이레가 '사이다' 발언으로 거침없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레는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걸그룹을 꿈꾸는 중학생 정민주 역을 맡았다. 정민주는 복잡하고 소심한 언니나 사회성이라곤 없는 오빠와는 달리 쿨하고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다.

3회에서 민주는 언니 희주(박신혜 분)의 연락을 받고, 호스텔을 100억에 사겠단 진우(현빈)의 제안에 대해 들었다. 민주는 가족과 상의를 하지 않았다며 결정을 내리지 못한 희주에게 "아직 안팔았어? 그럼 벌써 20억을 날린거야? 팔아야지 왜 안팔아! 100억을 준다는데 뭔 신중이야!"라며 앞뒤 잴 것 없는 화끈한 성격을 보여줬다.

4회에서는 밴을 사겠다는 희주에게 비싸지 않냐고 물었던 민주는 "밴 정도는 껌값이지"라는 말을 듣자마자 "껌값이면 사야지"라고 즉답하는 쿨함을 드러냈다. 또 단지 두번 밖에 만나지 않은 진우에게 "근데 아저씨, 고유라랑 왜 이혼하세요? 나 고유라 좋은데"라고 아무도 예상치못한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당황한 진우는 "너 좀 세다. 훅 치고 들어오는구나"라고 얼떨떨한 표정으로 답했다.

이렇듯 이레는 불필요한 내용은 쏙 뺀 돌직구 발언으로 '사이다' 같은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거침없는 막내 캐릭터를 선보였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한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가 정희주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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