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이도겸이 정애리의 압박 때문에 강다현을 밀어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36회에서는 김이복(박준금 분)이 아들 박완승(윤종훈)이 장미향(김소라)과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날 최이유(강다현)는 임주철(이도겸)에게 입을 맞추었다. 이를 본 허송주(정애리)는 기함하며 임주철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최이유는 모두 자신 탓이라고 했고, 허송주는 예삿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허송주는 임주철을 만나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으면 최이유가 마음을 접게 해달라고 압박했다. 이에 임주철은 최이유가 말을 걸었지만, 자리를 피했다. 최이유는 아버지 최재학(길용우)에게 임주철을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박전승(임강성)은 집에 있는 양은주(소주연)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박전승은 양은주뿐만 아니라 아이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고, 참다 못한 양은주는 박전승의 뺨을 때렸다. 사무실에 달려온 박전승은 임치우에게 "형수가 내 오피스텔 알려줬냐. 대체 나한테 왜 이러냐"라고 화를 냈다. 임치우가 "잘해보려고 애쓰는데 딱하지 않냐"라고 했지만, 박전승은 "잘 들으세요. 한 번만 더 내 일에 끼어들면 진짜 가만히 안 있는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양은주는 박전승 밑으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소송을 하겠다고 했다. 양은주는 "제가 소송하면 변호사님 무조건 하늘이 아빠가 될 수밖에 없다는 거 잘 알지 않냐"라고 말했고, 박전승은 "어림 없는 소리 하지 말고 나가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은주는 "나랑은 결혼 안 해도 좋다. 근데 우리 하늘이 한텐 아빠가 되어달라"라고 부탁했다. 출생신고만 해주면 집에서 나가서 하늘이 혼자서 키우겠다고. 이미 양육비를 원하지 않는다는 각서까지 써온 상태였다.
한편 경찰의 연락을 받은 임치우(소유진)와 정효실(반효정)은 경찰서 앞에서 만났지만, 허송주(정애리)의 계략으로 서로의 존재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에디션 런칭 때문에 회사에서 다시 만난 임치우와 정효실. 정효실은 임치우가 경찰서 앞에서 미처 못다한 말을 떠올리며 임치우를 눈여겨봤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경찰에게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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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