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강다현이 이도겸에 대한 감정을 인정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36회에서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임치우(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이유(강다현)는 술에 취해 임주철(이도겸)에게 입맞춤을 했다. 허송주, 이삼숙(황영희), 김이복(박준금), 임치우가 이를 목격, 입을 다물지 못했다. 허송주는 임주철에게 무슨 짓이냐고 화를 냈지만, 최이유는 자신이 그런 거라고 밝혔다.
허송주는 최이유를 집으로 끌고 들어왔고, 최재학(길용우)에게 잠시 회사를 쉬게 하는 건 어떻냐고 말했다. 그러자 최이유는 "아닌데? 나 체력 넘치는데? 회사 안 그만둔다"라며 벌떡 일어났다. 이후 허송주는 최재학에게 최이유, 임주철의 일을 얘기하며 느낌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 임주철을 본 최이유는 몸을 숨겼다. 하지만 이미 최이유를 본 임주철은 다가와서 "팀장님"이라고 불렀다. 고개를 푹 숙인 최이유는 "저도 알고 있거든요. 원래 상대방 동의 없이 신체를 접촉하면"이라고 해명하려고 했다. 그때 임주철은 최이유에게 숙취해소제를 건넨 후 버스를 타지 않고 출근했다.
회사에 간 허송주는 임주철을 데리고 홍선희(심진화) 카페를 찾아갔다. 허송주는 임주철에게 "우리 이유가 아무 생각 없이 그런 일을 할 리는 없다. 내가 봐도 임주철 씨 반듯한 사람이다. 우리 회사에 힘들게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무사히 다녀야 하지 않겠냐. 이유 마음 더 커지지 않게 임주철 씨가 태도 확실하게 해달라"라고 밝혔다.
최이유는 저번에 그림 알고 보니 임주철 씨 누나 그림이었다"라며 말을 걸었지만, 임주철은 "제가 지금 좀 바쁘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최이유는 자초지종을 묻는 아버지 최재학에게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가만히 있으면 생각이 나. 자꾸 찾게 되고, 없으면 보고 싶다. 이러면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정효실(반효정)과 경찰에게 연락을 받았다. 정효실은 "우리 치유를 찾았단 말입니까?"라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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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