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 캐슬' 윤세아가 아이들을 위해 김병철에게 맞섰지만, 더 큰 압박이 돌아왔다. 과연 윤세아는 김병철의 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5회에서는 이수임(이태란 분)에게 오지랖 부리지 말라고 경고하는 한서진(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혁(김병철)은 김주영(김서형)이 다른 학생을 맡는단 소식에 직접 쌍둥이 아들 차서준(김동희), 차기준(조병규)의 코디를 맡겠다고 했다. 생활계획표부터 다시 짜야 한다고. 아이들이 걱정된 노승혜(윤세아)는 이수임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수임은 아이들을 지키라고 조언했다.
이에 노승혜는 스터디룸을 부수었다. 이를 들은 차서준, 차기준은 기뻐하기보단 노승혜를 걱정했다. 아빠를 피해 당분간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지만 노승혜는 "아냐. 엄만 자신 있어"라며 아빠에게 솔직하게만 말하라고 했다. 대신 너희가 도와줘야 해. 너희가 스터디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하게 말해"라고 밝혔다. 차기준은 "엄마 때문에 그러죠. 우리한테 화나시면 엄마를 들들 볶으니까"라고 말했고, 노승혜는 아빠가 이해해줄 거라고 했다.
집에 돌아온 차민혁은 '스터디룸 손 좀 봤어요'란 노승혜의 쪽지를 보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너무나 달라진 스터디룸을 보자 절규했다. 이후 무섭게 간장게장을 먹고 있던 차민혁은 노승혜에게 "곰곰이 생각해봤어. 고분고분하던 사람이 왜 자꾸 덤빌까"라면서 가장을 존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민혁은 노승혜의 신용카드를 잘라버렸다. 앞으로 가계부를 제출하고, 스터디룸은 원상복귀 해놓으라고. 노승혜는 "그렇겐 못 한다. 아니, 안 한다"라고 맞섰지만, 차민혁은 가장의 권위를 운운하며 자리를 떴다.
그런 가운데 김혜나(김보라)는 한국사 수업 시간을 인터넷 강의로 때우려는 선생에게 "질문도 안 받으시고 수업하기 힘드시죠"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수학 문제를 풀고 있던 강예서(김혜윤)는 "뭐가 문제야? 왜 너만 삐딱해?"라고 말했지만, 김혜나는 "넌 빠져"라며 "너희들 불만 없어? 학비가 얼만데 수업시간에 인강이야. 선생님은 월급 왜 받으세요?"라고 일갈했다.
이어 조 선생은 강예서가 황우주(찬희)를, 황우주는 김혜나를 좋아한단 사실을 파악, 이를 김주영에게 알렸다. 김주영은 김혜나에 대해 샅샅이 조사하라고 지시하며 "김혜나가 승부처네"라고 말했다.
이후 김혜나의 엄마와 강준상(정준호)의 인연이 드러났다. 이 관계가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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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