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규정과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FC서울 미드필더 이상호의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단은 규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FC서울은 "이상호 선수 음주운전과 관련해 이 내용이 사실임을 선수로부터 확인했다"며 "추구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이번 일을 정해진 규정과 절차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상호는 지난 9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만취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78%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상호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 이상호는 이를 숨긴 채 음주운전 적발 후에도 경기에 나섰다.
구단은 "언론의 문의를 통해 처음 이 사실을 인지했으며, 이후 선수로부터 사실 확인을 한 이후 즉각 프로축구연맹에 이 내용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는 2006년 프로 데뷔해 올해 13년차로, K리그 통산 30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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