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33
사회

[전일야화] '마이웨이' 임주리 "전 남편, 알고보니 유부남…아들 홀로 키웠다"

기사입력 2018.12.07 06:43 / 기사수정 2018.12.07 01:1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임주리가 남다른 우여곡절 인생사를 공개했다.

6일 방송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임주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유명한 임주리는 현재까지도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다. 그의 아들 재하 역시 엄마의 뒤를 이어 성인가요 가수로 데뷔한 상황.

임주리는 "아이를 임신했을때 태교를 하면서 '제발 예뻐라', '노래도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들은 훈남으로 성장해 가수 데뷔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이 오기까지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고. 임주리는 "아들을 홀로 키웠다"라고 털어놓았다. 친구 남자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알게된 전 남편에게 빠졌다는 임주리는 사랑을 위해 곧장 미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전 남편이 이미 유부남이었으며, 아내와는 별거중인 상태였음을 알게 됐다고. 하지만 이미 그 땐 아들을 임신한 상황이었다.

그는 "충격이 굉장히 컸다"라며 "아이를 낳고 생후 22일째 한국으로 돌아왔다. 와서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실신하다시피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전 남편은 아내와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왔지만 술에 찌들어 살며 결국 임주리와도 이혼했다.

임주리는 "아들은 내게 운명이었다. 나도 능력이 있으니 혼자 기를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내가 가수 활동을 하다보니 엄마 노릇을 제대로 못했다. 내 어머니가 거의 길러주셨다"라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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