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18 19:41 / 기사수정 2009.09.18 19:41
18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장한 김동주는 두산이 1-0으로 앞선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 선발 김혁민의 높은 실투를 김동주가 놓칠 리 없었다. 김혁민이 던진 시속 140km짜리 직구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날 정도로 높은 공이었지만 장타를 치기에는 좋은 코스였다. 벼락같이 돌아간 김동주의 방망이는 잠실 밤하늘에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중견수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간 김동주의 홈런은 비거리 130m로 기록됐다.
김동주가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 잠실 LG전 이후 29일만이다. 김동주는 오른쪽 종아리 봉와직염으로 지난달 30일 KIA전부터 이달 8일 히어로즈전까지 결장한 바 있다.
10일 히어로즈전 이후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김동주는 시즌 홈런 개수를 19개로 늘리며 20홈런 진입을 눈앞에 뒀다. 김동주는 홈런 하나를 보탤 경우 2003년 이후 6년만이자 개인 통산 6번째로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사진 = 김동주(자료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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