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7-25, 15-25)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면서 8승4패를 만든 GS칼텍스는 승점 23점을 유지,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에게 승점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방법이 없었다"면서 "알면서도 잡아지지 않는 것이 배구다. 상대도 리시브가 상당히 흔들렸는데 어나이, (김)희진이가 잘 뚫어주면서 우리가 더 밀렸다고 본다. 기업은행이 상대긴 하지만 점점 좋아진다. 공격 루트 다양해지고, 짜임새가 있어지고 있다. 말 그대로 완패했다"고 분석했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꽤 긴 시간 동안 선수단 미팅을 가졌다. 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그런지 경기장 안에서 위축되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좀 더 과감하게 시도를 하라고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위축된 것 같은데 방안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GS칼텍스는 11일의 긴 휴식 후 16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차상현 감독은 "휴식기에 잘 추스려야 할 것 같다. 기존에 하던 그대로 리시브 연습부터, 차근차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게 되어야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나온다"며 "나도 다시 처음부터 뭘 준비해야 할 지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 3라운드 중반부터는 반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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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