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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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허경환, 여전한 코믹 입담 (ft. 오나미&박성광)

기사입력 2018.12.05 15:50 / 기사수정 2018.12.05 15:37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여전한 코믹 입담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폐셜 DJ 허경환과 가수 최재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첫 곡 소개 후 "팝송 좋아하는가"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매우 좋아한다"며 "가사가 안들려서 좋다. 가끔 크게 따라부르다 혼자 웃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유행어를 소개했는데 "내 유행어지만 헷갈린다"며 "유행어 하려고 하고 있는데", "유행어 궁금하면 500원", "유행어 모르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등 연달아 유행어를 발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그는 "최근 문세윤과 함께 '언발란스'라는 유행어를 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가 허경환의 외모에 대해 "불필요하게 잘생겼다"고 하자 김태균은 "너무 잘생겨서 웃기기 어렵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그래서 이러고 있다. 간신히 버티는 중이다"며 "작은 키도 한 몫 한다. 한 아주머니께서 나를 보고 '생각보다 안 작네?'라고 말했었는데 내 키를 1m로 생각한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허경환은 오나미와의 통영 여행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통영 여행 중에 고등학생들을 만났는데 '오나미 예뻐요'라고 외치더라. 그래서 '오나미 닮았다'고 했더니 '무슨 말이에요'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김태균이 오나미의 실제 성격에 대해 묻자 그는 "오나미 성격으로 방송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 그만큼 여리고 착한 친구다"고 밝혔다. "여자로서는 어떤가"라고 하자 "여자로서도 매우 여리다"며 "다음 사연 듣겠다"라고 얼버무려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절친 박성광의 열일 행보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는 "박성광은 동기이자 친구이다. 매니저 잘 만나 요즘 잘 나간다"며 "절친이 잘 돼서 기분은 매우 좋다. 하지만 이제 그만 잘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허경환의 재치있는 입담에 청취자들은 고정 출연을 요구했고 허경환은 "너무 좋은 말씀만 해주신다. 악플도 달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허경환 말고 박성광이 고정해라"라고 전했고 욱한 허경환은 "박성광이 할 바엔 둘다 하지 말자. 화가 난다"라고 말해 빅재미를 선사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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