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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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한정수·양수경, 故김주혁·남편·동생 떠나보낸 아픔 고백 '뭉클'

기사입력 2018.12.05 08:16 / 기사수정 2018.12.05 08: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타는 청춘’ 한정수 양수경이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낸 아픈 과거사로 공감을 샀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새 친구 한정수가 깜짝 반전 선물로 청춘들을 당황시켰다. 청춘들을 위해 커플 동물 잠옷을 준비했다. 처음 어색해 하던 청춘들도 귀여운 비주얼은 물론, 따뜻한 보온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커플 게임 벌칙으로 설거지 당번이 된 한정수와 양수경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왜 갑자기 활동을 안했냐”는 양수경의 질문에 한정수는 절친 김주혁의 사고로 폐인처럼 살았던 지난 1년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완전 멘붕이 왔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가장 힘들었던 무명 시기에 늘 옆에 있어 주던 친구가 떠나자 3~4개월은 집에만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양수경도 조심스럽게 자신의 동생과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가족사를 털어놓았다. “몇 시간 전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더라. 몇 년 동안 동생의 얼굴이 앞에 있었다”라며 10년 동안 공황장애를 앓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동생이 남기고 간 아이들에 대해서도 “아이들을 입양한 게 내 욕심이 아니었나 싶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것만큼 잔인한 것은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괜찮아. 다 괜찮아”라며 두 사람이 서로 보듬고 위로하는 모습에서 남겨진 이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 날 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은 전라도의 맛 ‘흑산도 홍어삼합’과 ‘홍어애’ 시식 장면이었다. 양수경의 지인 찬스로 배달된 홍어삼합에 화요미식회가 펼쳐졌다. 홍어를 먹을 줄 아는 김부용, 강경헌 파와 홍어를 처음 먹어보는 한정수, 최성국 파 등으로 나뉘어져 홍어삼합의 깊은 맛에 빠졌다. 최성국이 “재밌는 맛”이라며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하자 김부용은 ‘홍어’의 지존단계인 ‘홍어애’를 권했다. ‘홍어애’를 먹은 후 김부용은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는데, 애를 먹어본 사람과 애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평했다. 이에 김광규는 “애를 낳아본 사람과 안 낳아본 사람으로”라며 라임을 맞췄다. 그러자 양수경은 그래서 “나와 너희는 다른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주에는 불청 마마 양수경이 청춘들과 함께 김장 50포기에 도전할 것이 예고돼 ‘불타는 청춘’의 김장 파티에 기대감을 안겨줬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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