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17 16:41 / 기사수정 2009.09.17 16:41
영국의 1~4부 리그 92개 프로팀 전체가 참여하여 넉다운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는 '칼링컵'은 명실공히 영국 내 최고의 리그컵 대회로서, 리버풀이 7차례 우승했으며 지난 시즌엔 맨유가 우승했다.
칼링컵은 한국선수들에게 인연이 깊은 대회다. 박지성(28.맨유)은 2005년 12월 버밍엄 시티와의 8강전에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고 2006년에는 결승에 선발로 나서 한국인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이보다 앞선 2004년 9월에는 당시 울버햄튼에서 뛰던 설기현(30.풀럼)이 골을 넣었고, 미들즈브러에 몸담았던 이동국도 2007년 칼링컵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올해 칼링컵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맨유는 오는 24일 오전 4시에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에서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또한 설기현의 소속팀인 풀럼은 24일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3라운드 대결을 벌이고, 이청용(20)이 뛰는 볼턴 원더러스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6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리버풀은 리그1의 리즈 유나이티드와 각각 16강 진출을 다툰다.
스포츠원은 23일 새벽 3시 45분에 펼쳐지는 리버풀 VS 리즈의 경기와 24일 새벽 4시 맨유 VS 울버햄튼 경기를 각각 생중계 방송한다.
앞으로 3년간 칼링컵은 한국내 독점 권리를 확보한 '스포츠원'을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중계일정은 '스포츠원' 홈페이지(www.sports1.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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