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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 '유종의 미' 전북 최강희 감독, 감독상 수상

기사입력 2018.12.03 18:1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홍은동, 채정연 기자] 전북 현대를 6번째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이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강희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감독은 환산점수 41.93점으로 경남FC의 김종부 감독(36.76점)을 제쳤다.

최 감독이 이끈 전북은 사상 최초 스플릿 돌입 전 우승을 확정했고, K리그1 도입 이후 최다 승점(86점) 등 숱한 기록을 남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 후 최 감독은 "1년 내내 고생하고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홈구장 전주성은 물론이고, 어떤 구장도 마다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서포터즈, 전북 팬들께도 감사하다. 항상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준 단장님 및 구단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든 K리그를 떠나 중국으로 가게 됐다. K리그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계속 투자해야 하고, 좋은 선수들이 K리그에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발전을 기원하며 떠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홍은동, 서예진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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