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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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나쁜형사'·'땐뽀걸즈' 출격"…장르물→성장물, 월화극 춘추전국시대

기사입력 2018.12.03 10:26 / 기사수정 2018.12.03 11:3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장르물, 시대극, 성장물, 로코 등 다양한 장르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3일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와 KBS 2TV '땐뽀걸즈'가 동시 출격한다.

먼저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영국 BBC에서 시즌4까지 제작된 드라마 '루터'를 리메이크했다.

먼저 '루터'는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됐기에, 한국에도 마니아층이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다. 언제나 신선하고 새로운 작품을 원하는 장르물 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더해 늘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신하균이 원작의 루터를 대신한 우태석 역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게다가 '19금' 판정을 받을만큼 강렬한 화면으로 첫방부터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반면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 아이들을 그린 성장드라마다. 지난해 방송된 'KBS 스페셜: 땐뽀걸즈'를 드라마화한 작품.

원작 다큐멘터리가 안방극장에 큰 힐링과 감동은 줬던 만큼 '땐뽀걸즈' 역시 청량한 힐링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한 드라마로 장르가 옮겨지며 더해진 '극적인 설정'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기존 방송중인 SBS '사의 찬미'는 시대극과 멜로를 좋아하는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코믹함에 집중하는 로코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다. tvN '계룡선녀전' 역시 독특한 판타지 로맨스로 나름의 시청층을 형성했다.

다양한 장르와 볼거리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겨난 월화극 춘추전국시대다. 과연 어떤 드라마가 더욱 강렬한 재미와 감동으로 월화극 최강자가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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