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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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돌' 나은, 아빠 챙기기부터 동생 훈육까지 '달콤살벌'

기사입력 2018.12.03 06:50 / 기사수정 2018.12.02 23:5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딸 노릇, 누나 노릇을 제대로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가 나은-건후 남매를 데리고 태권도 학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주호는 아이들과 함께 태권도 학원을 찾았다. 박주호는 어린 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며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경험하게 해 주려고 학원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복을 입은 나은이는 사부님의 손을 잡고 등장해 같이 수업을 받게 된 언니, 오빠들에게 인사를 했다. 나은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언니, 오빠들과 금세 친해졌다.

나은이는 맨발로도 교구를 오르내리며 태권도 수업에 적응해 나갔다. 나은이는 발차기 훈련도 성공적으로 해내더니 샌드백 차기에서 멈칫하며 주위의 눈치를 봤다. 나은이는 캐릭터로 되어 있는 샌드백에게 발차기 대신 포옹을 해줬다.

사부님은 박주호가 태권도 선수였다는 사실에 박주호와 금메달리스트인 현 태권도 선수의 대결을 제안했다. 박주호는 어린 태권도 선수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은이는 아빠가 계속 맞는 것을 심각한 얼굴로 지켜보더니 갑자기 박주호에게 다가가 안기며 울음을 터트렸다.

박주호는 나은이의 울음에 당황했다. 나은이는 박주호를 안고 한참 울더니 상대 선수에게 발차기를 하며 세상 귀여운 복수를 했다. 박주호는 아빠를 위해 나서준 나은이의 모습에 감동했다.



나은이의 태권도 도전기가 끝나고 순둥이 건후의 반란이 시작됐다. 건후는 나은이가 들고 있던 장난감을 같이 보려고 고군분투하더니 마음대로 되지 않자 옹알이를 폭발시키며 화를 냈다.

건후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눈빛을 드러내며 큰소리로 화가 났다는 표현을 했다. 박주호와 나은이는 처음 보는 건후의 모습에 놀랐다. 박주호는 "건후 왜 그래?"라고 얘기했다.

박주호는 다른 물건으로 건후를 달래려 했지만 건후는 아직도 화가 안 풀린 눈치였다. 나은이는 아빠가 주는 물건을 던지는 건후를 보고 "던지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제 건후랑 안 놀아"라며 앞으로는 말 잘 듣는 아이들과 놀겠다고 선언했다.

건후는 누나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는 박주호에게 걸어가 안기며 눈물을 쏟았다. 다시 다정한 누나로 돌아온 나은이는 "누가 그랬어?"라고 말하며 건우를 안아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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