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흥국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복귀 준비에 나선다.
30일 서울중앙지검은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 당한 김흥국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김흥국은 지난 3월 보험설계사 출신 여성 A씨로부터 강간, 중강간,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활발하게 예능 활동 중이었던 김흥국이었기에 해당 여성의 주장은 많은 충격과 화제를 몰고 왔다. 이에 김흥국은 A씨를 상대로 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 및 명예훼손, 무고로 맞고소를 했다. 8개월간 이어진 조사 끝에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없음으로 이번 논란을 마무리했다.
무혐의로 결백을 입증한 김흥국은 TV방송보다는 개인방송을 통한 복귀에 먼저 나선다. 김흥국은 지난 10월 방송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와의 인터뷰에서도 "1인 미디어, 개인 방송을 시작하려고 한다. 내 마음대로 들이댈 것"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김흥국 측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방송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현재 유튜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신곡도 계속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다수의 스타들이 개인방송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개인방송에는 스타들의 연령대도 가리지 않는다.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브이로그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배우 신세경이나 뷰티 콘텐츠를 선보인 에이핑크 보미와 악동뮤지션 이수현 등은 물론 젊은 세대와 소통에 나선 이홍렬 등이 대표적.
보다 자유로울 수 있는 개인방송을 통해 김흥국이 다시 '흥궈신'으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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