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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연맹, '산악인의 날' 행사 개최

기사입력 2009.09.14 09:17 / 기사수정 2009.09.14 09:1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오는 9월 15일(화) 18:00,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에서 '2009년도 산악인의 날 행사 및 제 10회 대한민국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행사 및 시상식은 (사)대한산악연맹에서 1977년 9월 15일 故 고상돈씨가 한국 최초로 세계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것을 기념해 9월 15일을 '산악인의 날'로 1978년에 제정하였고, 지난 2000년부터는 '산악인의 날'을 더욱 알찬 축제일로 삼기위해 산악운동의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선정하여 '대한민국산악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산악대상의 영광은 가르왈히말라야 메루피크 주봉 북벽 신루트를 개척하고 주봉 북벽을 초등정한 '메루피크 원정대(김세준 대장, 왕준호, 김태만 대원 등정)'가 차지했다.

이밖에 고산등반상에는 바투라 2봉 남벽 신루트를 초등하여 우리나라의 등반기술 향상에 기여한 '서울시립대 바투라Ⅱ봉 원정대(김창호, 최석문 등정)'가 수상하며, 총 7개 부문의 시상이 일을 예정이다.

고상돈 특별상은 '해골바위' 등의 저서를 통해 많은 산악 선후배들에게 폭넓은 문화적 기회를 제공한 프랑스 샤모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허긍열씨에게 수여된다.

한편, 지난 1월 설악산 염주골에서 홍콩경찰 등산교육 중 눈사태로 사망한 故 김형주 산악인의 유가족 등에게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산악문화발전 후원금'이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선 대상을 차지한 메루피크 원정대 동영상 '하늘이 열리다'를 시상식 후 관람 할 예정이며 각계각층의 산악인들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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