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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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푸른해' 남규리, 차학연과 수상한 첫 만남...미라 수사 시작

기사입력 2018.11.30 10:30 / 기사수정 2018.11.30 10:32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남규리가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미라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는 전수영(남규리 분)은 강지헌(이이경)과 함께 미라 사건이 벌어진 한울센터에서 차우경(김선아)을 만났다.

강지헌은 미라 사건의 최초 목격자인 차우경을 집에까지 데려다 주기로 하고, 전수영이 건물 관리인이자 센터에서 숙식 중인 이은호(차학연)에게 CCTV자료를 받기로 했다.

전수영은 이은호에게 간단한 사실 관계를 확인 후 CCTV가 복사될 때까지 관리실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은호의 자그마한 숙식공간을 발견하고 유난히 많은 아이들의 물건에 의문을 품고 방 이곳저곳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은호는 다급한 듯 태연한 얼굴로 방이 지저분하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수영은 "아이들 물건이 좀 많네요"라며 말을 건넸다. 이은호는 "센터 애들이 와서 가끔 놀아요. 뭐 같이 장난감도 고치고, 만들기도 하고"라며 CCTV복사본을 건넸다.

전수영은 "밤에 순찰할 때 건물 안에 사람이 있다는 낌새를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며 이은호에게 건물 사정에 대해 물었다.

이은호가 아니라고 대답하자 전수영은 "시체가 발견된 창고 안에 한동안 사람이 거주했던 생활흔적이 있습니다. 그 창고에 가보신 적은요?"라며 탐문을 시작했다.

이에 이은호는 "전혀 몰랐어요. 거의 사용도 안 하는 곳이에요. 워낙 후미진 곳에 있어서 직원 중에는 거기 창고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 많을 걸요"라고 대답했다.
전수영은 "직원들도 모르는 창고를 죽은 여자는 용케도 알았던 거네요"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은호가 "여자예요?"라며 놀란 듯 묻자 전수영은 "여자예요"라고 대답했다.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수사를 시작한 전수영은 강지헌과 파트너로 다른 듯 닮은 수사를 펼치며 살인사건을 뒤쫓고 있다.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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