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40
스포츠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이 '복합문화공간'이 된다

기사입력 2009.09.11 16:23 / 기사수정 2009.09.11 16:23

이우람 기자

- 부산시, 아시아드주경기장 수익시설 민자유치 운영사업자 선정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동측 데크 하부 1층 7,100㎡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수익시설 민자유치 운영사업자로 웨딩 및 컨벤션 업종을 제안한 벡스코웨딩홀(대표 강은순)을 선정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육시설이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28일 공모절차를 거쳐 4개 업체가 입찰 등록하여 9월 9일 사업자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신청자의 제안설명과 질의응답 등 심도있는 심사과정을 거쳐, 연간 대부료, 사업계획, 자금조달 및 투자비 환수계획 등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 벡스코웨딩홀이 선정되었다.

벡스코웨딩홀에서 제시한 사업계획은 총 65억원을 투자하여 컨벤션홀, 웨딩홀, 문화체험관 및 부대시설 등을 설치하여 주경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교통영향평가·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인·허가, 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민자사업자 선정으로 체육시설 이용의 활성화와 경영수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함은 물론 더 다양한 계층의 많은 시민이 사직운동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번 민자가 성공적으로 유치되면 이를 모델로 삼아 신규 민자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전 체육시설에 파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직종합운동장, 강서체육공원, 기장체육관 등 산하 체육시설에 대하여 스포츠, 문화콘텐츠 등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경기장 활성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여 공공체육시설의 새로운 변화를 계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아시아드 경기장 내부 ⓒ 엑스포츠뉴스 박영태 기자] 



이우람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