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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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전 전승의 잉글랜드, '세상아 조심해라'

기사입력 2009.09.11 00:13 / 기사수정 2009.09.11 00:13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한국 시각으로 10일.

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대륙들이 월드컵 예선전을 치렀습니다. 이에 잉글랜드와 스페인, 파라과이가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따라서 개최국으로 자동진출권을 갖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하여 파라과이, 브라질, 가나, 스페인, 네덜란드, 잉글랜드, 북한, 한국, 일본, 호주가 32장의 본선행 티켓 중 11장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10일 새벽 열렸던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크로아티아전은 아직 2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1위를 확정 지으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게 된 경기가 되었는데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5점을 득점하며 조별 예선전에서 현재까지 치른 8경기 전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조별 예선이 치러지는 동안 총 31골을 기록하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결과에 카펠로 감독은 자신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21개월 맡았지만, 지금이 가장 최고의 축구를 하는 순간일 것이며,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이자 리버풀 소속 선수인 스티븐 제라드는 이런 대단한 기록으로 축구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방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파비오 카펠로를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하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줄기차게 대비해왔던 잉글랜드.

영국의 일간지들에서는, '아프리카로 가는 삼사자','와우 아프리카!','세상아 조심해라!','우리는 월드 클래스' 등의 제목들로 앞다투어 본선행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할 만큼 예선전에서부터 유로 2008때와는 다르게 완벽한 성적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데요. 월드컵 8강 탈락의 징크스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깨지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한편, 스페인 또한 8전 전승을 기록했으며, 네덜란드 또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반면, 스페인, 네덜란드, 잉글랜드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춘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에 0-1로 패배하면서 월드컵 본선행이 불투명해지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죠.

파라과이에 패배함으로써 아르헨티나는 6승 4무 6패의 기록으로 예선 2경기를 남겨두었지만,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인 4위 자리까지 에콰도르에 넘겨주었습니다.

한 영국의 언론사에서는 일본에는 최하점을 주고 한국은 네덜란드와 같은 5점 만점에 4점을 주며 유력한 본선 경쟁 상대로 꼽았다고 하는 흥미로운 소식도 있는 하루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아스날의 주장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다음 시즌에는 자신이 어디에서 뛰게 될지 모르겠다고 스페인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밝혀 선수의 미래에 의심을 하게 하였습니다. (Daily Mail)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에버튼의 스트라이커인 제임스 본을 임대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포츠머스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데니 웨버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습니다. (Daily Mail)

前 셀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였던 리암 밀러는 이번 주에 하이버니안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Scottish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스코틀랜드의 감독인 조지 버리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지 못했지만, 감독직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ail)

홍콩의 억만장자인 카슨 양의 버밍엄 시티 인수 건은 10월 5일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Daily Star)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인 커티스 데이비스는 어깨 수술을 받아 내년 초까지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Daily Mail)

스트라이커인 티에리 앙리는 레이몬드 도미니크와 싸웠다는 소문은 그저 악의적인 소문일 뿐이라며 그는 여전히 프랑스 감독과 신뢰를 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L'equipe)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네트 앞의 베컴! (Daily Mirror), 아프리카로 가는 삼사자 (Daily Mirror), 술잔에 술을 붓자 (The Sun), 우와! 아프리카! (The Sun), 우리는 우승할 수 있어 (Daily Express), 세상아 조심해라~ (Daily Star), 월드 클래스 (Daily Mail), 해냈어!( (The Independent) 이것은 어젯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 다음 올라온 신문 머리기사들의 제목입니다.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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