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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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에게 닥칠 위기 셋…남편외도·엄마건강·방해꾼

기사입력 2018.11.28 14:45 / 기사수정 2018.11.28 14:4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에게 덮칠 사건들이 예고돼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소유진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식구들에게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 임치우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임치우는 그토록 염원하던 가족 상봉이 결렬되면서 '꽃길'과 멀어지는 삶에 당도했다. 더욱이 주변 인물들로 인해 임치우에게 다시금 난관이 불거질 것으로 예견됐다. 이와 관련 이리저리 치이는 임치우 인생을 또다시 뒤덮을지도 모를 '사건 예상 파일 3가지'를 꼽았다.

#1. 남편 외도
임치우 남편 박완승(윤종훈 분)은 책임감, 인내심, 눈치 3가지가 없어 매일 사고를 친다. 가족들에게는 로스쿨 1차에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한 채 푸드 트럭을 운영한다. 그는 아내 임치우 인생에 제일 큰 걱정거리와 짐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순수함과 훈훈한 비주얼, 그리고 임치우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마음으로 미워할 수 없다.

그러나 어느 날 푸드 트럭으로 찾아온 고교 동창 장미향(김소라)과 나들이를 떠나는가 하면 기습 뽀뽀를 당하지만 자신이 기혼임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애인 사이였던 듯 장미향에게 이별을 고한 후 "자신 없는 얼굴인데?"라는 장미향의 말에 "아니야 자신 있어"라며 자신 없는 표정을 지어 앞으로 임치우에게 큰 배신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 엄마 건강 적신호
임치우 엄마 이삼숙(황영희)은 시장통에서 부모를 잃어버린 5살 임치우를 데리고 와 친자식 못지않게 키워냈다. 막내딸 임주아(권소현)의 '통 큰 사고'로 집이 하루 아침에 날아가면서 미용실 소파 신세로 전락했다. 하지만 이삼숙은 임치우에게는 걱정을 안기지 않기 위해 애써 괜찮은 척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기침으로 임치우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고 있다. 과연 단순한 기침이라던 이삼숙의 병세는 호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 가족 찾기 방해꾼
임치우의 가족 찾기를 방해하는 허송주(정애리)의 행보는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현명하고 어진 며느리이자 아내, 엄마인 줄 알았던 허송주가 뒤로는 아들 최진유(연정훈)의 미래를 위해 공주를 버렸다. 허송주는 임치우가 공주임을 알아채자 가족들과 멀어지게 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더욱더 포악해지는 두 얼굴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악랄해지는 허송주의 방해 공작을 임치우가 어떻게 이겨나갈 수 있을지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제작진 측은 "극 중 임치우의 가족 찾기가 불발되는 동시에 주변의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임치우에게 도래하고 있다"며 "임치우가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나가게 될지도 극을 보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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