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연애의 참견2'에 아침드라마 급 멘붕 사연이 찾아온다.
27일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2' 15회에서는 남자친구의 어머니로 인해 7년간의 사랑이 물거품 될 위기에 처한 여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연애 7년 만에 처음으로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만나지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한다. MC들은 사연녀를 보지 않고 대화한다거나 아들을 통해 음식을 건네는 등 투명인간 취급하는 어머니의 심상치 않은 행동에 다채로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자기 아들을 작품이라고 소개, 사연녀에게 던진 어머니의 핵폭탄급 한 마디에 MC들 모두가 나가떨어지고, 김숙은 "7년 간 속은 느낌이 들 거 같다"라고 말한다. 이어 한혜진은 "나는 단번에 포기"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견디지 못하고 이별을 고하는 여자에게 "나 버리지 마, 나 좀 구해줘 제발"이라며 매달리는 남자친구의 숨겨진 사연이 밝혀지자 스튜디오가 충격에 빠진다.
역대급 경악을 휩쓸고 간 사연에 MC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해진다. 남자에게 안타까움을 느낀 한혜진은 "쌀알만큼이라도 구렁텅이에서 꺼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휴머니즘으로 도움을 줘라"라고 하지만, 여자에게 연민을 느낀 곽정은은 "누군가의 구원자가 되는 일은 현실에서 쉽지 않고 결국 내 인생도 같이 꼬르륵 한다"고 말한다.
'연애의 참견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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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