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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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좋아' 백진희, 짜릿X통쾌 사이다 발언…직장인 '新 롤모델

기사입력 2018.11.27 10:25 / 기사수정 2018.11.27 10:30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죽어도 좋아' 백진희가 찰떡 같은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진희는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악덕상사 백진상(강지환 분)의 막말에 반격하는 이루다로 변신, 매 회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현실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절대 할 수 없었던 말을 막힘없이 내뱉으며 사회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앞서 백진희는 강지환의 멱살을 잡고 "아주 주.옥.같.은 말씀 아니겠냐고요"라며 발음을 주의 해야 하는 역대급 코믹 명언을 탄생시킨 바 있다. 

이에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하고 있는 '이루다 어록'을 통해 '죽어도 좋아'의 짜릿한 명장면을 짚어봤다. 

▲ "왜 윗분들은 쏙 빠지고 직원들만 그 위기를 감내해야 되는데요?"

지난 5회에서 이루다는 백진상의 타임루프를 막기 위해 회사 내부 기밀을 유출했고 결국 직원들의 부당한 피해까지 막았다. 이는 원리원칙주의자인 백진상의 심기를 거슬렸지만 오히려 이루다는 참아왔던 울분을 터트리며 "왜 윗분들은 쏙 빠지고 직원들만 그 위기를 감내해야 되는데요? 약자들한테 억울한 일 당하지 말라고 알린 거, 전 되게 자랑스럽거든요. 이야, 잘했다. 칭찬한다, 이루다!"라고 제대로 분노했다. 

이 장면은 직장인들에게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 실시간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정신 승리하는 꼰대"

지난 10회에서 타임루프의 존재를 알고 혼란을 겪던 백진상에게 이루다는 "팀장님이 착해져야 타임루프를 막을 수 있다"며 그의 인성을 갱생시키려 했다. 이에 자극받은 백진상은 생애 처음으로 억지 친절을 베풀기 시작했지만 기대와 달리 상대방의 분노를 부르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결국 이루다는 "무례함을 솔직함이란 단어로 포장하고 자신에 대한 비난에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정신 승리하는 꼰대!"라며 그를 살벌하게 꼬집었다. 이런 그녀의 불같은 모습이 악덕상사 백진상에게 큰 충격을 줌은 물론, 시청자들의 짜릿한 공감을 불렀다.

이에 시청자들은 "백진희가 하는 말들이 다 너무 공감 가서 웃프다", "진짜 내가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백진희가 해줘서 고마웠음", "역시 백진희 핵 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진희는 이루다 특유의 당찬 모습과 주옥같은 대사를 맛깔나게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직장인들의 新 롤모델로 자리잡은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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