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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최고의 이혼' 홀로 선 차태현·배두나, 애틋함 커졌다

기사입력 2018.11.27 07:20 / 기사수정 2018.11.27 00:5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와 차태현이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느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28회에서는 조석무(차태현 분)에게 선을 긋는 강휘루(배두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탑방으로 이사한 강휘루는 정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온통 조석무와의 추억뿐이었다. 조석무 역시 강휘루가 떠난 집에서 강휘루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조석무, 강휘루는 조구호(최정우), 백미연(남기애) 앞에서 이혼했다고 말실수를 했다. 조구호는 조석무를 잡으려고 난리가 났고, 강휘루는 "죄송합니다"라고 무릎을 꿇었다.

백미연은 강휘루에게 자기가 쓴 이혼 서류를 보여주었다. 백미연은 "나 이거 들고 다녀. 몇 번이나 도장찍고 말고 그랬어. 결국 이혼이란 게 이 서류 한 장 내거나, 내지 않거나 그 차이더라. 언제든 낼 수 있다 싶으니까 마음이 가벼워지더라"라고 말했다. 백미연은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참고 사는 게 낫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그냥 아까워서. 널 놓치는 게 아까워서"라고 눈물을 흘리며 강휘루의 손을 잡았다.

조석무는 강휘루와 둘만 남자 부부 사이를 죽에 비유하며 "힘들고 아프면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 밍밍하고, 산뜻하지 않은데 계속"이라며 할머니가 쓰러졌단 얘기를 듣고 강휘루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고백했다. 조석무는 강휘루가 없는 게 감당이 안 된다고 마음을 전했지만, 강휘루는 "감당할 수 있다"라며 지금이 좋다고 했다.

강휘루는 혼자 영화도 보면서 홀로서기를 시작했지만, 조석무는 강휘루의 안부를 궁금해했다. 조석무는 강휘루가 영화를 보러 간다며 먼저 전화를 끊었지만, 강휘루에게 하고 싶은 말을 계속 이야기하기도. 이후 조석무는 사표를 내고 강휘루와의 추억이 담긴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조석무가 다친 줄 알고 다급하게 조석무의 집으로 온 강휘루는 조석무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첫사랑 장세진(이영진)을 만난 이장현(손석구). 장세진이 말한 '너로는 부족해'가 평생 트라우마였던 그는 다시 만난 장세진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 그건 바로 선택이었다. 이장현은 그길로 진유영(이엘)에게 달려가 "이젠 선택하고 나머진 다 버릴 거야"라고 다짐하며 청혼했다.

진유영은 이제 애정이 없다고 했지만, 이장현은 "내가 사랑해. 내가 사랑할게. 나 사랑해달라고는 못 해도 내가 사랑하는 건 괜찮지"라고 말하며 재결합했다. 하지만 진유영은 사람은 변하지 않으며, 이장현이 또 바람을 피울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장현은 진유영을 위한 선물을 만들고 있었지만, 진유영은 밤늦도록 이장현이 전화도 받지 않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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