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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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별 "하하, 한 달 내내 전화해서 결혼하자더라"

기사입력 2018.11.26 23:1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의 프러포즈에 대해 말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별은 하하와 어떻게 결혼하게 됐냐는 질문에 대해 "옛날부터 농담처럼 술을 마시고 밤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별아 너는 아직 어리고 순수하니까 놀 거 다 놀고 남자친구도 사겨보고 결혼은 나랑 하자'고 하더라. 그날부터 한 달 내내 결혼을 하자고 조르더라"고 말했다.

별은 "나중에는 제가 하도 안 받아주니까 '네가 나 알아?' 이러더라. 나 멋있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결혼할 거야 말 거야 그러더라. 저로서는 황당했다. '저는 안 할게요' 했다. 이랬더니 '그럼 끊어' 이러면서 끊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별은 이어 "더 웃긴 건 끊은 뒤 바로 걸려오더라. 다시 시작했다. 다른 방법으로 저를 꼬시기 시작하더라. 남편이 너무나 자신 있게 밀어붙이는 걸 보면서 이 정도의 자신감이라면 결혼을 해야겠다 싶더라. 한번 보여주겠다고 하길래 그럼 한번 보여달라고 해서 그렇게 만남이 시작됐다. 3월부터 연애를 시작해 8월에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별은 특히 "이상형은 아니었다. 서류 심사에서 이미 탈락했을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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