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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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연우진X정유미x박용우, 박진감 넘치는 '완벽 빙의 연기'

기사입력 2018.11.26 11:10 / 기사수정 2018.11.26 11:14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의 배우 연우진, 정유미, 박용우의 찰떡 연기가 화제다.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는 방송 첫 주 만에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장르물의 명가 OCN이 처음으로 시도한 메디컬과 엑소시즘의 장르적 공조가 긴장감과 공포는 물론이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인간애까지 그려내며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해 개성을 그려낸 메디컬 엑소시즘 3인방의 연기는 이러한 몰입감을 한층 더 드높였다.

우선 2년차 초보 사제 오수민 역의 연우진은 부마자에 대한 중요한 보고를 하는 주교실에서 하품을 하며 졸거나, 국밥집에서 돈까스를 시켜 먹는 엉뚱한 면모를 찰떡같이 연기하며 새로운 '신부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촬영이 없는 날엔 항상 라틴어 선생님이 녹음해주신 걸 듣고, 보고, 따라하면서 생활밀착형 언어가 됐다"라며 능숙한 라틴어 비밀도 밝혔다.

첫 회부터 오수민과 영역 충돌을 일으키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함은호 역의 정유미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돋보였다. '양손잡이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응급실 에이스의 역할을 위해 "직접 병원을 찾아가 동의를 구하고 수술을 참관했다. 봉합 장면을 위해 동영상으로 찍어 집에서도 연습을 했다"는 남다른 노력이 빛을 발했다.

문기선 신부 역의 박용우는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구마의식을 할 땐 침착하게 분위기를 압도했다.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프리스트'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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