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8 09:55 / 기사수정 2009.09.08 09:5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가 출범 이후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역대 두 번째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와 출범 이후, 최초 2년 연속 500만 관중을 돌파한 2009 프로야구는 6일 현재 전체 532경기 중 482경기를 치러 5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총 관중 5,355,393명을 기록하며 1995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다관중인 5,406,374명 기록 돌파에 50,982명만을 남겨놓고 있다.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과 함께 화려하게 막을 연 2009 프로야구는 개막전이 거행된 4개 구장에서 총 96,800명이 입장, 역대 개막전 최초로 전 구장 매진을 기록하며 관중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83,500명이 입장하여 역대 어린이날 최초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초로 한 시즌에 전 구장 매진을 두 차례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각 구단별로 기록적인 관중 증가세에 힘입어 역대 최다관중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먼저, 히어로즈는 8월 15일, 홈 55경기 만에 266,530명이 입장, 전년도 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였고 KIA는 홈 56경기를 치른 8월 26일, 13년 만의 팀 최다관중 경신에 이어 9월 5일, 홈 59경기 만에 사상 첫 한 시즌 50만 관중을 돌파하였다.
또한, SK는 인천 연고팀 최단경기 70만 관중 돌파에 이어 9월 6일, 홈 60경기 만에 765,639명을 기록, 지난 시즌 기록했던 역대 최다관중을 넘어섰다.
한편, 홈에서 10경기를 남겨둔 두산은 현재 905,534명을 기록, 역대 팀 최다관중 기록과 함께 창단 이후 최초로 홈 1백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롯데는 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홈 평균 관중 2만 명 이상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KIA는 전년대비 44% 관중 증가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홈 59경기 가운데 18경기(군산구장 4경기 포함)가 매진되어 17경기 매진을 기록한 롯데를 제치고 가장 많은 매진 기록으로 흥행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2009 프로야구는 최다 관중 기록이라는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입장수익 면에서도 역대 최다인 30,738,786,400원을 기록, 전체 입장수익이 최초로 300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기록한 역대 최다 입장수익인 249억 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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