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의 인기를 자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은이는 "(강현석에게) 방송에서 러브콜이 많이 왔다고 들었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승윤은 "아직 픽스가 안 됐다. CF가 몇 개 들어왔다. 도시 방송이 이 정도의 위력이 있냐. 제품군이 삐끗했을 때 바르는 거. 먹는 거. 죽 같은 게 있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이후 이승윤과 강현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차로 이동하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강현석은 "저를 믿고 데리고 와주셨는데 형한테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이승윤은 "충분히 잘 하고 있다. 너랑 같이 다니면 어느 곳에 가든지 분위기가 좋아진다. 잘 하고 있는 거다. '나는 자연인이다' 카메라 팀에서 너를 탐내는 거 같더라. 데려가고 싶다고 한다. 절대 넘어가면 안 된다"라며 격려했다.
이에 강현석은 "저는 형이랑 하는 거 좋다. 형은 나랑 하는 거 좋냐"라며 물었고, 이승윤은 "재밌다"라며 망설임 없이 답했다. 강현석 역시 "저도 형이랑 다니면 재미있다"라며 기뻐했다.
또 이승윤은 "처음에 나랑 같이 하자고 했을 때도 한 2년 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강현석은 "2년 전이면 거의 처음 봤을 때 아니냐"라며 감격했다.
게다가 이승윤과 강현석은 남다른 식성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고기 16인분과 밥 4공기, 물냉면과 비빔냉면까지 어마어마한 양을 한 끼에 섭취했다. 강현석은 "처음 밖에서 만난 게 고깃집이었다. 잘 먹는 모습에 스카우트한 게 아닌가 싶다"라며 자랑했고, 이승윤은 "(식성이) 마지막 퍼즐이었다.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같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이승윤은 "산 다니는 거 힘들지 않냐. 미안한 마음도 있다"라며 걱정했고, 강현석은 "너무 좋다. 주기적으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산에 가는 거 아니냐. 대한민국에서 그런 매니저는 내가 유일하다"라며 안심시켰다.
특히 강현석은 "미안한 부분이었다. 매니저로서 더 잘 해서 다른 프로그램도 연예인들하고 같이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승윤이 형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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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