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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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Y 캐슬' 염정아, 김정난 자살 이유 알았다 '충격'

기사입력 2018.11.25 00: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SKY 캐슬' 염정아가 김정난, 송건희에게 있었던 일을 알게 됐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 2회에서는 박영재(송건희 분)의 일기를 본 한서진(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명주(김정난)는 자살했고, 남편 박수창(유성주)은 병원에 사표를 내고 이사를 갔다. 강준상(정준호)은 아들 영재를 생각하라며 설득하려 했지만, 박수창은 영재가 이명주를 죽인 거라며 "공부 잘하는 척한 거지"라고 화를 냈다.

이후 이명주 집으로 이사 온 이수임(이태란)은 태블릿을 발견했고, 한서진이 그 태블릿을 가져갔다. 태블릿엔 박영재의 일기가 들어있었다. 일기엔 1등을 강요하는 부모를 원망하고, 자살하고 싶단 말로 가득 차 있었다. '저런 것들이 내 부모라는 게 끔찍하다'라고. 아빠 박수창은 심지어 때리기까지 했다고.

앞서 크루즈 여행을 간다던 이명주는 박영재가 연락이 되지 않자 박영재를 찾아 나섰고, 입주도우미였던 이가을과 함께 있는 걸 목격했다. 이를 본 이명주는 눈이 뒤집혀 이가을을 때렸고, 박영재는 "왜 때려? 나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했어. 나 1등 못 하면 밥 먹을 자격도 없다고 했어 안 했어. 그 지옥 같은 생활, 나 가을이 없었으면 못 참았어"라고 울부짖었다.


이명주가 "다 너 잘되라고"라고 했지만, 박영재는 "안 읽었나보네. 내가 읽으라고 비밀번호까지 풀고 왔는데. 서울의대 합격해줬잖아. 그게 소원이라며. 이제부터 내 인생 살 거야. 내가 살고 싶은 내 인생"이라며 "당신 아들로 살기 싫어. 지옥이었으니까"이라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이명주는 태블릿의 일기를 읽었고, 박수창에게 "당신 아들 박영재가 우리하고 인연 끊겠대. 보라고. 당신 아들이 무슨 생각 하면서 살았는지 똑똑히 보라고"라며 태블릿을 던졌다. 박수창은 분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깡패 풀어서 애새끼 찾아줘. 반쯤 죽여도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명주가 전화를 끊어버리자 박수창은 "이런 개자식을 놔둬야 되냐고"라고 소리쳤다. 이명주는 "냅둬. 건들지 마. 그래야 돌아와. 작정하고 숨으면 영영 못 참아. 나 영재 포기 못 해"라며 오열했다. 이후 이명주는 박영재, 이가을이 있었던 곳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두 사람은 이미 어디론가 떠난 후였다. 모든 걸 잃은 이명주는 자살했다.

박영재의 일기를 읽고 진실을 안 한서진은 김주영(김서형)에게 달려가 뺨을 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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