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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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팬' 첫 주자 한채영 추천 박용주, 팬 마스터 4人 포함 262표 '뭉클'

기사입력 2018.11.24 18:35 / 기사수정 2018.11.24 18: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한채영이 가수 박용주를 추천했다.

24일 방송된 SBS '더 팬'에서는 한채영이 박용주를 추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예비 스타를 추천하기 위해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스타는 한채영이었다. 이어 한채영은 박용주와 인연에 대해 "제가 중국 아이돌 경쟁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유독 눈에 띄더라. 굉장히 유명한 홍콩 가수분이 계셨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그분한테 '다른 노래 한 번 듣고 싶다'고 했었다. 제가 대본에 없는 걸 즉흥적으로 물어봤는데도 너무 노래를 잘 해주셨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한채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누군가를 추천한다는 거 자체가 해가 될까 봐 걱정이 컸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인해 출연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자신감을 얻고 용기를 냈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박용주는 박원의 '노력'을 열창했다. 박용주는 감미로운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보아는 무대가 끝나자마자 "좋지 않냐. 첫 번째는 음색이 너무 좋아서 귀가 확 끌렸다. 두 번째로 핀조명 받았는데 너무 잘 생겼다. 왜 이런 분이 아직도 데뷔를 못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라는 말이 이분이 지금까지 노래를 하시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무대에 설 수가 없었다는 그 마음이 전해졌다"라며 감탄했다.

보아는 "저는 이분 팬 하겠다"라며 자처했고, 김이나 역시 "한채영 씨가 왜 반했는지 알겠다. 처음에 한 소절 뱉으시는데 가사를 대사처럼 뱉으시더라. 다쳐본 사람이 가진 특유의 눈빛이 있는데 그 눈빛이 노래랑 어우러지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박용주 씨의 팬이 되겠다"라며 응원했다.

또 박용주는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후 데뷔가 무산됐던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글썽였다. 팬 마스터 전원은 박용주의 팬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박용주는 투표 결과 300표 가운데 262표를 얻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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