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유희열이 유시민 작가가 부산에서 여행 최초로 박물관을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3'에서 유희열은 "유시민 선생님과 많이 다녔는데 여행 중 최초로 부산에서 박물관을 안 갔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사진으로 대체 하려고 안 갔다. 최민식 선생 갤러리를 다녀왔는데, 이분 사진은 부산에서 찍은 거니까 시기 순으로 배열한 갤러리에 가면 역사박물관에 가지 않아도 부산 변화를 시대별로 알 수 있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갤러리가 너무 작았다. 텍스트는 조금 있었다"고 절망한 모습을 보였다.
유시민은 고인이 된 최민식에 대해 "56년 동안 사진을 찍었다. 그분 사진이 국가기록원에서 최초의 민간 기록물로 받아들여졌다. 모든 작품 중에서 90%가 부산 사진이다. 1960년대 초부터 사진이 모두 있다. 압도적으로 많은 게 자갈치 시장 사진이다. 드라마틱하다 이분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서 국제 사진전 수십번 입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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