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피스컵 대회에 참가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콜롬비아의 온세 칼다스와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주니어스가 현지시간으로 31일 콜롬비아의 마니잘레스에서 남미 레코파컵 결승 2차전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지난 1차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보카의 바타글리아 등, 양팀에서 3명이 퇴장당하는등 격렬한 경기를 펼친 끝에 온세 칼다스가 카라스(Charás) 와 벨라스케즈 (Velá squez) 의 골로 스키아비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보카 주니어스에게 2-1의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지난 1차전에서 보카주니어스는 봄보네라(보카의 홈구장) 에서 3-1의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보카주니어스가 팀역사상 14번째의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지난 2004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컵 결승에서 온세 칼다스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보카주니어스는 , 그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에서 열린 피스컵에서도 참가했던 지난 20세이하 세계청소년대회 우승멤버인 가고와 네리 카르도조는 이번 결승에서도 보카주니어스의 미드필더로 좋은 활약을 보여 아르헨티나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다.
현재 보카주니어스는 2005아르헨티나리그 아페르투나에서 2승2무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7월 신임감독 바실레가 취임한 이후 강팀의로써의 면모가 되살아 나고 있다.
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