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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의 퀴즈:리부트' 좀비 사건 범인 체포했지만…씁쓸한 결말

기사입력 2018.11.23 00: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신의 퀴즈' 좀비 사건의 범인은 잡았지만, 씁쓸하게 끝이 났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 4회에서는 임도윤을 설득하는 한진우(류덕환 분), 강경희(윤주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천구 무일동 내에서 연달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들 사이의 유사성은 지역밖에 없었다. 한진우와 강경희는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임도윤에게 이지은이란 친구가 있었단 걸 알았다. 이지은은 중증근무력증인 임도윤의 엄마를 정성껏 간호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자살 시도를 했다가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이에 한진우, 강경희는 이지은의 아버지 이재영을 찾아가 이지은이 자살을 시도한 이유를 물었다. 이지은의 아버지는 모른다고 했지만, 한진우는 동물병원 원장인 이재영이 필요 이상으로 뇌 신경계 서적이 많이 가지고 있단 걸 파악했다.

이재영의 아지트에선 광견병을 일으킨 개의 시신이 나왔다. 또한 이재영은 광견병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해 소이도젠을 썼다. 실행한 사람은 임도윤이었다. 이재영을 체포하러 간 강경희. 그때 이들 앞에서 이지은은 사망했다.


이후 한진우는 이재영에게 "왜 임도윤을 이용해서 아이들을 죽게 만들었냐. 왜 그 어린 학생까지 당신 살인 도구로 썼냐"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재영은 "난 이용한 적 없다. 도윤이도 나한텐 아들 같은 녀석이다"라고 밝혔다. 과거 지은은 구타당하는 도윤을 위해 나섰다가 가해 학생 때문에 옥상에서 추락했다. 도윤은 가해 학생들이 밀었다고 말했지만, 학교 측은 도윤의 말이 거짓이라고 몰아갔다.

이재영은 재수사 요청을 왜 안 했냐는 말에 "재수사해서 진실을 밝히는 거 보장할 수 있냐. 형사님 의지가 이 미친 세상의 힘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냐"라고 울부짖었다. 한진우는 "아버님과 도윤이가 저지른 건 그냥 울분을 토한 것뿐이다. 아버님이 얻은 거 아무것도 없다"라며 "도윤이 아들 같은 존재라면서요. 이렇게까지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그 시각 임도윤은 학교로 향했다. 사건을 은폐한 반 학생들과 선생이 타깃이었다. 임도윤은 선생을 끌고 옥상으로 향했다. 이를 발견한 한진우와 강경희는 임도윤을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임도윤은 "뭘 안다고 입바른 소리만 하는 거야. 내가 억울하기만 해서 이런 줄 알아? 지은인 나한테 그냥 친구가 아니었다고. 천사였다. 세상에서 유일한 내 편이었다"라고 외쳤다.

한진우는 "너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사람들 기억 속에 괴물로밖에 안 남는 거다. 힘들겠지만, 딱 한 번만 어른들을 믿어줘"라고 호소했지만, 임도윤은 "그렇다고 세상이 변해요?"라고 일갈했다. 그때 선생이 깨어나 임도윤을 공격했고, 임도윤은 선생을 밀쳐내다 추락했다.

한편 현상필(김재원)은 한 남자를 죽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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