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6 19:42 / 기사수정 2009.09.06 19:42
김재박 감독은 6일 잠실 두산전에서 1,800번째 경기를 지휘했으며, LG 구단은 6회초 종료 후 약식 축하 행사를 열어 의미 있는 기록을 기념했다. 임시 주장 최동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의 감독을 맡아 일약 2위로 치고 오르며 지도력을 인정 받은 김재박 감독은 1998년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00, 2003, 2004년 등 수차례 팀을 정상에 올리며 명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2007년 LG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김 감독은 2006년 최하위였던 LG를 5위에 올려 놓으며 선수 시절 '친정팀'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최하위로 추락한 데다 계약이 만료되는 올해도 7위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 재계약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김재박 감독은 전날까지 1,799경기에서 932승 822패 45무승부로 승률 5할3푼1리(무승부는 계산에서 제외)를 마크했다.
[사진 = 김재박 감독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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