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볼빨간 당신' 아비가일 어머니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방송인 아비가일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경주에서의 둘째 날 아침을 맞이한 아비가일 가족은 숙소 사장님이 선물로 준 통일신라시대 주사위로 흥 넘치는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아비가일 가족은 택시를 타고 첨성대로 향했다. 택시기사는 한국으로 귀화한 아비가일 어머니를 보고 반가워하며 "나도 경주에 반해서 26년 동안 택시 기사를 하고 있다. 다음에 또 오면 맛있는 차를 대접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택시에서 내려 첨성대로 향하던 중, 아비가일 어머니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눈물을 흘렸다. "너무 감동받았다. 설명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놀러 안 가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저 아이들의 행복만 바랐는데"라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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